중부발전-보령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통한 ‘보령시민의 삶의 질 개선’ 업무협약 체결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왼쪽)과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3일 보령시청에서 열린 맑은 공기 드림사업협약 체결을 끝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나선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과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3일 보령시청에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등을 통한 보령시민의 미세먼지 걱정 없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중부발전은 전기자동차 보급(35대) 및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500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지원(3대) 사업 등에 보조금 1억원을 지원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가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완전하게 해소하기는 어렵겠지만, 보령시민들에게 숨쉬기 편한 맑은 공기 드림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3월 7일 CEO 주재하에 전사 미세먼지저감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중장기 미세먼지저감 혁신로드맵을 수립하고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24,000개와 주변지역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실에 공기청정기 5대를 우선 지원했다.

또한 4월중에 보령시와 서천군 사회복지시설 121개소에 총 218대의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지원하고, 2025년까지 2조 3천억원을 투입해 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80%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중부발전은 2018년 7월 발전사 최초로 자체 미세먼지 비상조치 매뉴얼을 만들어 운영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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