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실장 교체

▲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이달 초 정기 임원 인사를 마친 삼성전자가 11일 추가 인사를 단행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조직 개편을 실시하고, 파운드리와 메모리, 시스템LSI 3개 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급) 인사를 확정했다.

 

전략마케팅실장은 반도체 제품 마케팅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로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개발실장과 함께 요직으로 꼽힌다.

 

파운드리사업부는 심상필 부사장, 메모리사업부는 한진만 부사장, 시스템LSI사업부는 박용인 부사장이 각각 전략마케팅실장을 맡는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정배 D램 개발실장(부사장)을 메모리사업부장으로, 최시영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부사장)을 파운드리사업부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종합기술원장(사장)으로,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신설되는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세대교체를 통해 혁신의 속도를 올리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물들에 연구개발을 맡겨 미래 신기술을 확보하고 핵심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로써 조직개편을 마무리 지은 삼성전자는 다음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전략 수립에 들어간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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