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아들 표창장 잘라 딸 표창장 만든 정황…檢 “위조 특정할 자료 다수 확보”

신교근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9 10: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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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사기꾼 조국, SKY캐슬·기생충 가족 드라마는 비극적 결말로 향해”

▲조국 법무부 장관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딸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공모자와 함께 아들의 표창장에서 잘라낸 총장 이름과 직인이 담긴 그림 파일을 붙여 위조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고 18일 알려진 데 이어 검찰이 위조를 특정할 객관적 자료를 다수 확보한 상태라고 이날 밝혔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이날 “표창장 위조 시점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특정할 객관적 자료를 다수 확보해둔 상태”라며 “공판절차가 시작되면 검찰이 확보한 객관적 증거를 통해 자세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조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 날이자 공시효 완성을 앞둔 지난 6일 밤 정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전격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이날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 공소장에 검찰은 “2012년 9월 7일 정 교수가 동양대 총장 표창장 양식과 유사하게 딸의 인적사항과 표창장 내용 등을 적은 문안을 임의로 만든 뒤 딸의 이름 옆에 동양대 총장 직인을 임의로 날인해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 1장을 위조했다”고 적시했다.

또한 공사장에는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성명불상자’ 등과 사문서 위조 행위를 공모했다고 기재됐다고 한다. 공모자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 장관 딸의 표창장 원본은 아직까지 검찰에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 검찰이 확보한 표창장은 조모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당시 제출한 사본으로 알려진다. 당초 검찰은 원본 제출을 요청했으나 정 교수 측은 ‘찾을 수 없어 제출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정 교수가 표창장에 적힌 내용 상당 부분을 위조했다고 보고 있으며,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정 교수 등을 추가 기소할지도 검토 중이다. 정 교수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0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이와 관련,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강남좌파 사기꾼 조국, SKY캐슬, 기생충, 가족 드라마는 이제 비극적인 결말을 향해서 가고 있다”며 “아마 일주일 안에 피고인 정경심의 검찰소환과 구속, 그리고 조국 피의자 전환과 장관 사퇴로 이 드라마는 끝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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