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주 국내유가동향(오피넷)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2주차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36.4원(리터당) 상승한 1496.4원, 경유는 27.7원 오른 1370.4원으로 12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1463.9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09.3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격은 1341.2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83.6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4.3원 상승한 1587.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1.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전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3.0원 오른 1474.3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 대비 113.5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제공하는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5.3원 하락한 1403.7원, 경유 공급가격은 15.8원 내린 1227.7원이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3.7원 상승한 1412.9원,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57.9원 내린 1381.4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이후 사흘 동안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40원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기로 하면서, 지난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은 15%에서 7%로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17.31원으로 유류세 인하 직전인 6일(1477.24원)에 비해 40.07원 상승했다.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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