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영일·김은배 기자]럭셔리 콤팩트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자유자재로 온로드-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로 재탄생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2011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75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200개 이상의 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좀더 세련된 모습으로 진화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또한 과감한 발전을 통해 이러한 커리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쿠페 스타일을 갖춘 1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 디자인에 레인지로버 패밀리 특징인 날렵한 루프라인을 더한 모델이다. 추가로 20인치 휠 로 스포츠 감성이 더해졌다.

레인지로버 패밀리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계승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로 매끈한 외관을 완성했으며, 날렵한 디자인의 슈퍼 슬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에는 6개의 독립 LED가 설치 돼 안쪽에서 바깥쪽 가장자리까지 순차적으로 켜지는 애니메이션 방향지시등 기능을 제공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R-다이내믹 트림은 전용 휠과 범퍼, 사이드 벤트, 보닛, 테일파이프 등이 적용돼 개성이 강조됐다.

특히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새로운 바디 컬러인 '서울 펄 실버(Seoul Pearl Silver)'가 추가 돼 주목되고 있다. 서울 펄 실버는 따뜻한 느낌의 진주빛 실버 색상으로 한국 수도인 ‘서울’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인테리어는 깔끔한 표면과 절제된 라인으로 시각적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최신 기술을 결합했다. 새롭게 적용된 터치 프로 듀오(Touch Pro Duo)는 10인치의 상부 스크린과 하부 스크린으로 구성돼 동시에 여러 기능을 사용 가능하다. 특히, 상부 스크린은 기울기를 조정할 수 있어 운전 중에도 최적의 시야각을 제공한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콤팩트 SUV임에도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해 편안한 운전 환경을 조성한다. 20mm가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넉넉한 뒷자석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효율적인 실내 설계로 총 26리터의 추가 수납 공간들도 갖춰졌다. 프론트 도어 빈에는 1.5리터의 물병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좀더 넓어진 글로브 박스와 센터 커버에는 태블릿, 물병 등을 여유롭게 수납 가능하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 대비 커진 591리터의 적재공간을 갖췄다. 적재 공간의 폭도 넓어져 접이식 유모차나 골프 클럽 세트 등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다.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383리터의 적재 공간을 활용 가능하다.

랜드로버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도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게 변화했다. 필요에 따라 HD 비디오 스크린으로 전환되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Clear Sight Rearview Mirror)’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2열에 착석한 동승자나 부피가 큰 물건 때문에 후방 시야를 제대로 확보할 수 없는 경우 탑승자가 볼 수 없는 차량 후면의 사각지대까지 룸미러에 있는 고해상도 스크린으로 선명하게 보는 것이 가능하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세계 최초로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 Sight Ground View) 기술이 도입 돼, 차량 전방을 180도 시야각으로 제공해 주차가 까다로운 공간, 도로 연석이 높은 곳, 그리고 험한 지형 주행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브랜드 최초로 스마트 설정(Smart Settings)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운전자의 선호도와 행동을 학습하고 시트 위치, 음향, 차내 온도 설정 등을 자동으로 맞춰준다.

한정판 모델 레인지로버 벨라 ‘럭셔리함의 정수’ 표방

레인지로버 벨라는 SVO의 손길을 거쳐 한 단계 더 진화한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SVAutobiography-Dynamic, 이하 SVA-D) 모델로 재탄생했다. 럭셔리함을 가조한 레인지로버 벨라 SVA-D는 올 한 해 동안만 제공되는 한정판 모델이다.

레인지로버 벨라 SVA-D는 레인지로버 벨라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랜드로버의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pecial Vehicle Operations) 팀에서 제작했다. 강력한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레인지로버 벨라 SVA-D에는 고유한 디자인 요소들이 대거 도입됐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2018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으로 선정된 이력도 있다. 레인지로버 벨라 SVA-D는 완벽하게 최적화된 벨라의 비율과 고유한 실루엣을 유지하며 세부적인 디테일을 더해 완성도를 향상시켰다.

신규 앞·뒤 범퍼, 그릴 & 서라운드, 쿼드 테일파이프, 알로이 휠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모델과의 차별성을 둠과 함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아울러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차량 냉각, 공기저항, 양력 등의 기능적 수치도 모두 개선했다. 특히, 앞 범퍼의 새로운 디자인은 엔진 및 브레이크 등의 냉각 효과를 주기 위해 공기 흡입량을 35% 높였고, 외부 공기의 흐름 역시 60% 향상시켰다.

레인지로버만의 알루미늄 합금 휠은 업그레이드 된 레인지로버 벨라 SVA-D의 성능을 외관에서부터 감지할 수 있게 한다. 벨라 SVA-D에 적용된 21인치 휠은 경량화에 성공했다. 기존 모델에 적용된 20인치 휠보다 사이즈는 커졌지만 무게는 같다. 4개의 피스톤이 적용된 브레이크 캘리퍼는 안전한 제동을 도와줌은 물론 빨간색으로 도색된 모습이 21인치 전용 휠과 함께 고성능 모델임을 피력한다.

레인지로버 벨라 SVA-D의 인테리어는 한 단계 높아진 품격을 드러낸다. 레인지로버 벨라의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터치 프로 듀오, 메탈릭 페달, 쉐도우 알루미늄(Shadow Aluminium) 트림 피니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스포츠 스티어링 휠, 조명식 트레드 플레이트, 4 존 온도 조절 시스템, 잠금식 냉장 글로브 박스, SV 프리미엄 카펫 매트 등이 추가됐다.

특히, 앞좌석은 개성있는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의 윈저 가죽 시트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운전석 에어백 커버, 중앙 패널, 도어 상단부까지 모두 부드러운 윈저 가죽 시트를 적용해 실내 디자인에 품격을 더했다. 동시에 앞좌석에는 20개 방향으로 조절 가능하고 냉난방 기능, 메모리,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앞 좌석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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