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과 정진석 의원.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과 정진석 의원은 오는 29일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문재인 정부와 제조업 해외 탈출’이라는 주제로 제36차 ‘열린 토론, 미래 : 대안 찾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회 발제는 신세돈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맡는다.

토론에 앞서 김무성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좌파 사회주의 정책을 펼치면서 ‘기업 때리기’와 ‘기업인 내쫓기’로 일관하다보니, 국내 투자는 줄고 기업인이 앞 다투어 해외로 떠나는 ‘기업 엑소더스’가 펼쳐지고 있다”며 “요새 기업인들이 서로 만나면 ‘아직도 한국에서 사업하느냐.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아직 절반밖에 안 지났느냐’며 한숨을 쉬고 있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임기 2년 반 동안 ‘기업은 적이고, 민노총은 친구’라는 생각으로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 도입, 세금인상 등 경제를 망치는 일만 골라서 했다”며 “경제역주행만 일삼은 문재인 정부에 기대할 것이 전혀 없는 만큼 좌파 정치권력을 끌어내리고 대한민국 헌법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살리기 위해 뜻있는 국민들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하며, 그런 차원에서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 운명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다”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정진석 의원은 “기업이 투자해야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주민들도 소득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시행과 같은 반기업 정책들로 인해 기업투자 및 국민소득 향상은커녕, 오히려 기업의 코리아 엑소더스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일 경제전쟁과 미중 무역전쟁은 수출중심의 우리나라 성장엔진을 약화시키고 기업경영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기업의 해외투자 유출을 막고 해외기업의 국내 유턴을 촉진할 수 있는 경제정책 대전환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드려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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