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한국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우), 예스24 ⓒ네이버 금융 차트 캡처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카카오뱅크의 주요 주주인 한국금융지주와 예스24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가 장외 주식 시장에서 몸값이 치솟으면서 지분을 보유한 두 회사의 몸값도 덩달아 높아졌다는 평가다. 

 

ⓒ네이버 금융 차트 캡처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전 거래일보다 19.13%(1만3200원) 오른 8만2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장중 한때 28.12%(1만9400원) 오른 8만84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가 8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7월 24일 이후 14개월 만이다.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 33.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한국금융지주우(071055)도 전 장대비 29.96%(1만5700원) 상승한 6만8100원 거래를 마감하며 신고가를 새로썼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뱅크의 지분 1.97%를 보유한 예스24(24053280) 역시 전 거래일보다 30%(3300원) 상승한 1만43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며칠 전까지 주당 6만원에 거래됐던 카카오뱅크는 현재 주당 1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기록을 새로 쓰자 같은 계열사 중 다음 IPO 타자로 거론된 카카오뱅크가 덩달아 높은 관심을 받게 됐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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