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7팀, 은상 4팀, 동상 3팀으로 2019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45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품질경쟁력 국내 최우수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298개 팀, 3000여명의 분임조원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서부발전은 14개 팀이 출전하여 금상 7개, 은상 4개, 동상 3개 등 출전한 팀 모두가 대통령상을 수상,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된 이후 올해까지 19년 연속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 이슈와 관련하여 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에서 출전한 ‘열정’ 분임조의 개선사례가 돋보였다.

일본 제작사에 의존해왔던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을 국산화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기존 대비 14.7% 저감시킨 것은 물론, 매년 지출되던 기술지원비용 5천만원을 포함, 총 2억 6천만원 상당의 유형효과를 창출한 것이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이번 전국대회에서 거둔 성과는 분사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품질경영활동이 근간이 된 것으로써,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하여 발전설비 기자재 및 원천기술에 대한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과 맞물려 그 의미가 크다”면서 “서부발전이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가지고 ‘Global Top 품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까지 역대 46개의 금상을 수상해 전력그룹사 중 가장 많은 금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0월에 개최된 국제 품질분임조대회에서도 한국기업 중 최다인 8개 팀이 출전, 출전팀 모두 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품질개선의 선두주자로서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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