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동아에스티는 올 1분기 매출액 2천12억원, 영업이익 530억원, 당기순이익 46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1%, 158.5%, 109.6%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ETC(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 85.4% 증가한 1천37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력제품인 슈가논(에이치케이이노엔)과 모티리톤(일동제약)은 판매제휴 효과로,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확대에 따른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졌다.

국내유일의 전문의약품인 주블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으로, 스티렌과 가스터(일동제약)는 라니티딘 이슈와 판매제휴 효과로 매출이 확대됐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싸이크로세린(원료)’등의 매출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384억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신제품 도입과 감염관리 제품의 매출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98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ETC 부문의 큰 폭 성장과 판관비 감소, 생산원가율 하락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외환 평가 차익도 반영됐다.

동아에스티 R&D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순항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면역항암제 및 치매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오픈이노베이션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 완료,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완료.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a상 완료 및 인도 임상1상 진행 중이다. 아울러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진행 중이며 면역항암제 ‘DA-4501’은 후보물질을 선정하고 있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인도 발매(지난해 3월), 러시아 발매(올해 2월),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을 완료,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19년 7월 1개국) 및 허가 진행 중이다.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티와이바이오와 티와이레드(JV) 설립하고 국내 임상2상 진행 중이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ABL바이오, 대구첨복재단과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진행 중이며, KIST로부터 치매치료제 선도물질을 기술이전 받아 공동연구 진행 중이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