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다음달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의 차기작 ‘갤럭시 S20’의 추정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스의 맥스 와인바흐는 유출된 갤럭시 S20 플러스의 실물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해당 제품은 ‘갤럭시S20+ 5G’ 모델이며 “사진 촬영 금지, 판매 금지, 정보유출 금지”이라는 태그가 부착됐다. 이를 볼 때 내부 직원 등 개발 관계자들에게 사전 지급된 제품으로 추정된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앞면에는 상단에 카메라 구멍이 있는 ‘펀치 홀’ 디자인이 적용됐다. 후면에는 카메라를 4개 배치한 이른바 인덕션 디자인이 적용됐고 중앙에는 전면 카메라가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화면 중앙에는 ‘SAMSUNG Galaxy S20+ 5G’라는 문구가 있다.

후면 카메라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1억800만화소의 이미지센서와 1억800만 화소 렌즈와 5배 광합줌이 탑재될 전망이다. 단말기 우측에는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베젤은 이전보다 크게 축소됐다.

특히 갤럭시 S20 시리즈에는 모두 120Hz의 화면 재생률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화면 재생률이란 1초에 얼마나 많은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현재 시판 중인 갤럭시S10의 주사율은 60Hz이다. 재생률이 120Hz로 늘어나면 초당 120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만큼 동영상 재생이나 게임 실행 시 화면이 훨씬 더 매끄럽게 보일 수 있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다음달 11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2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플립'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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