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김포 한강신도시의 용화사에서 일산대교에 걸쳐 설치된 철책이 제거된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김포 한강하구 중 한강신도시 ‘용화사(운양동)~일산대교 남단’ 구간(4.1km)의 철책이 제거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김포 한강하구의 철책제거 구간은 ‘일산대교 남단~고촌읍 전호리’ 구간(8.4km)이었지만, 지난 2015년 홍 의원이 기존 구간보다 더 확대되어야 한다며 한강신도시 방면의 ‘용화사(운양동)~일산대교 남단’ 구간이 포함될 수 있도록 국방부에 적극 요구한 바 있다.

당시 홍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주도적으로 ‘한강하구 군사용 철책제거방안 검토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2015년 12월 ‘용화사(운양동)~일산대교 남단’ 구간을 ‘출입문’ 방식으로 개방하도록 하는 합동참모본부의 결정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또한 홍 의원이 중심이 된 철책제거소위는 ‘용화사(운양동)~일산대교 남단’ 구간의 ‘완전한 철책제거’를 위하여 국방부 및 김포시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국방부는 “김포 용화사~일산대교 남단 구간을 철책제거 사업구간에 포함시키고 내년부터 해당 구간에 첨단경계장비를 설치하여 김포시가 수변공원 조성 등의 지역복원과 철책제거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시도 홍 의원에게 “한강 수변공원 조성 등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한강둔치 활용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발주 하겠다”고 보고했다.

홍 의원은 “김포 한강하구의 철책을 제거해 한강하구를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김포와 한강신도시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내년도 정부예산에 한강하구 첨단경계장비 설치예산을 대폭 반영시켜 사업이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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