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 안녕하세요.

김 : 스페셜경제 김영덕 편집국장입니다.

장 : 네 장성철입니다.

김&장 : 반갑습니다.

김 : 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요즘 아주 뜨고 싶어서 난리인 거 같아요. KBS를 저격한 뒤로 오늘하고 저번 주에는 또 JTBC와 한겨례 심지어는 조선일보까지 얘기를 하고 있어요. 한국투자증권 PB 김경록 씨와의 인터뷰가 마냥 자기의 인터뷰가 옳았다라는 주장을 하는 건지 이 유시민 이사장 왜 그런 겁니까. 도대체.

장 : 병 걸렸어요.

김 : 뭔가요?

장 : 두가지 병입니다.

김 : 이야기 해주십시오.

장 : 리플리증후군.

김 : 아~ 리플리증후군.

장 : 자기 거짓말을 계속하고 합리화 시키는 것. 그러면은 연극성 성격장애. 자꾸 나오고 싶은 거야.

김 : 관종인가? 관종.

장 : 그런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요. 한때 개념지식인이라고 우리가 많이 칭송을 했었고, 진영을 떠나서 그 책과 그 말에 우리 감동도 많이 받고, 솔직히 좀 진영을 떠나서 저런 사람이 우리 보수우파 쪽에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까지 들었는데, 저런 사람 보수우파 쪽에 없는 게 너무 다행이다.

김 : 아니 달변가였죠. 요즘 하는 거 보면은 제 정신이 아닌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장 : 그러니까요 이제 달변가에서 요설가로, 개념 방송인에서 궤변 방송인으로 변했다. 오늘인가 어제인가는 JTBC 손석희 사장, 한겨레신문까지 무차별 난사했어요.

김 : 그런데 이 양반이 이런 얘기를 하는 건 결국은 KBS나 JTBC, 한겨레 이런 사람들이 자기네 편인데. 왜 조국을 수호하지 않았느냐. 뭐 그런 의미 아닙니까?

장 : 좋아요. 그거는 할 수 있지만 사실관계를 정확히 따져야될 거 아닙니까. 팩트를 해야 되는데 JTBC에 대해서 손석희 사장에 대해서 뭐라 했어요. 유 씨가. 왜 다른 방송들처럼 왜 그러냐. 그러고 김경록 씨가 인터뷰 하려고 JTBC 기자 접촉했는데, 왜 그 인터뷰를 안했냐. 손석희 사장 당신은 알고 있냐 그런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JTBC에서 입장문을 냈어요.

김 : 난리가 났죠. 난리가 났어요.

장 : 그런 사실 없다.

김 : 사과해라. 뭐 이렇게 나왔죠.

장 : 사과 안하면 앞으로 뭐 하겠다 그거까진 잘 안 나왔는데. 하여튼 눈치 보는 거야 이것도. 당장 이런 건 범죄행위라 보거든요.

김 : 가짜뉴스잖아. 가짜뉴스. 허위사실유포.

장 :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그렇게 싫어하는 가짜뉴스. 허위사실을 유포했어요.

김 : 한겨레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겨레도 난리가 났죠?

장 : 한겨레도 왜 너희들은 이 조국사태 과정 중에서 다른 언론사에 그러한 분위기를 왜 그렇게 몰고 갔냐.

김 : 기사를 따라 썼냐 막 이렇게 나왔어요.

장 : 이 사람이 과연 상식적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제대로 판단을 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인가. 아 전 헷갈립니다.

김 : 완전히 의심이 듭니다.

장 : 조국 사퇴를 갖고 우리는 큰 소득을 얻었어요. 그 진보좌파 쪽에서 다음번 대선후보 유시민, 조국 딱 찍어놓고 키워주려고 했는데, 결국 이들의 민낯이 드러났잖아요.

김 : 제대로 민낯이 드러났습니다.

장 : 그래서 다행인 거 같아요.

김 : 밑바닥이 다 드러나요.

장 : 그러기 때문에 참 대한민국의 앞날에는 큰 축복이 아니었느냐. 전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 : 아 장 소장님 말씀에 저도 동감합니다. 이거 말고도 대학생진보연합이 미 대사관을 습격을 했습니다. 아주 충격적인 사건인데요. 대사관의 관저. 해리스 대사관저에 습격을 했는데, 해리스 대사가 이번이 벌써 13개월 동안 두 번째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얘네 말고도 한 번 더 있었다는 얘기죠.

장 : 중국 조선족 한분이 담 넘고 갔어요.

김 : 월담을 했죠. 그런데 이게 문제는 뭐냐 말이죠. 이 대학생진보연합의 이 사람들이 월담을 해서 사다리 두 개를 들고 거기를 지나가는데 경찰들이 제대로 제지를 안했고, 넘어가는데 의무경찰 3명만 보냈다 아닙니까.

장 : 문재인 대통령께서 인권을 강조하셨으니 시위하는 사람 인권을 보장해 준거라 봐야죠.

김 : 그래요? 이게 만약에 진보좌파단체가 아니고 보수단체가 그랬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장 : 문재인 대통령 때 보수우파단체 인권은 없잖아요. 왜 계속 물어봐요.

김 : 그러니까 이게 무슨 민낯이냐고. 그리고 미국 대사의 관저에 이렇게 침입했다는 거는 미국에 대한 굉장히 큰 도발 아닙니까. 여기단체 어떤 단체에요?

장 : 아니 만약에 미국에 있는 우리나라 대사관과 대사관 관저가.

김 : 뚫렸다고 생각해보세요.

장 : 어떨까? 저는 이거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을 해봤어요. 해리스 대사가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이에요.

김 : 그러니까 고양이들을 막 얘기했잖아.

장 : 아휴~ 고양이 안 다쳤으니까 그랬다.

김 : 대단한 사람이에요.

장 : 그리고 또 하나는 뭐냐. 저 이런 생각 해봤어요. 만약 중국 대사관과 중국 대사관의 관저를 월담해서 넘어간다고 했을 때 과연 경찰이 이런 식의 대응을 했을까?

김 : 절대 아니죠.

장 : 저는 회의적이에요.

김 : 중국에서도 난리가 날걸요.

장 : 그러니까 이게 공권력이라는 게 자꾸 이중잣대면 안 돼요. 하나의 기준과 원칙을 정해야죠. 무슨 기준과 원칙이 물미역이야? 물미역!

김 : 검찰개혁의 가장 큰 핵심은 정치적인 독립인데, 이거를 자꾸 공수처로 넘어가는 거에요. 공수처 어떻게 생각합니까?

장 : 공수처는 딱 세 가지 문제점이 있어요. 뭐냐면 청와대 하명을 받는 민변 중심의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이 탄생하는 거에요. 현재의 민주당안으로 딱 하게 되면 딱 이 세 가지로 요약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수처가 뭐에요. 하나의 검찰에 있는 특수부를 떼 가지고 이러한 공수처를 만들겠다는 거에요. 지금 특수부가 너무 권한이 쎄고 그러다 그래서 공수처 만든다는 건데, 공수처가 과대 권력화 되고, 무소불위 권력 휘두르면 그 견제 어떻게 할 거에요.

김 : 견제 누가해요. 못하는 거지.

장 : 민주당은 뭐라 그랬는지 알아요?

김 : 뭐라 그랬어요?

장 : 국회에서 한다.

김 : 장난하나. 국회의원도 다 수사대상인데.

장 : 아니 그니깐 예를 들면 공수처장을 국회에서 추천하니까 국회의 견제를 받는다고 하는 거에요.

김 : 정신 나간 거 아니야.

장 : 공수처장 추천위원회가 있어요. 국회에 명목상. 근데 거기에 법무부장관, 법제처장, 변협회장, 여당 2명, 야당 2명 이렇게 7명이에요. 그런데 다 봐 바요. 야당 2명이다. 야당 2명이 반대하면 이거는 추천이 안 된다고 얘네들이 얘기를 하는데, 야당도 한국당 빼놓고는 다 지네들 2중대 아니야~ 안 그래요? 그러니까 6명은 자기네 사람들로 추천위원회를 꾸려요. 그러니까 거기서 민변 출신 어떤 변호사를 딱 할 거란 말이에요. 그럼 이게 뭐야. 민변 공수처에요. 민변 공수처.

김 : 민변 공수처에다가 거기다가 민변 출신 수사관들로 해서 주면은 거의 환상적인 거 아닙니까.

장 : 환상적이죠. 25명의 검사 30명의 수사관이 있는데. 여기의 반을 외부에서 채용을 해요. 그런데 반을 외부에서 채용을 하는데 결국에는 누가 하겠어. 그럼 민변 출신 데려다가 쓸 거 아니냐고요.

김 : 그렇죠. 판사도 넣겠다. 우리법연구회.

장 : 판사도 어차피 변호사니까. 그 민변 출신이 중요한 요직을 많이 맡고 있는데,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민변 출신이고요. 법무부 검찰개혁추진단장 얼마 전에 뭐 저 새누리당 새끼들이 XX 욕했다.

김 : 거기도 검찰 조국수사 빨리 끝내라고 그랬잖아 지가.

장 : 그 사람도 민변 출신이에요. 그리고 헌법재판관의 다수, 대법관의 다수.

김&장 : 민변 출신입니다.

장 :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에 군대를 좌지우지 했던 하나회랑 다를 게 없습니다.

김 : 하나회보다 더하지.

장 : 군인들의 사조직. 이 법원의 사조직화 큰 문제입니다.

김 : 큰 문제입니다. 이건 사법계 사법독립도 안됐잖아요.

장 : 결국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 : 검찰까지 차지하겠다 이거야. 독재로 가기 위한.

장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거에요. 국회에서 탄핵을 당해도 사법부를 꽉 잡고 있으면 나는.

김 : 절대 탄핵을 당하지 않는다.

장 : 자기는 벗어날 수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 같은데.

김 : 그런데 임기 끝나면 그냥 가게 돼있어요.

장 : 어떻게 나라를 이렇게 운영을 하지?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돼요. 민변 출신들로 그냥 사법부를 꽉 채우겠다는 거에요. 이게 말이 되냐고 이게. 정말 화가 나요. 국민 여러분 이거 아셔야 됩니다. 공수처, 설치해도 좋을 수가 있어요. 고위공직자 비리, 감찰해야 됩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 낸 이 법안 내용대로하면 이건 완전히 민변 출신들로 완전 거기를 꽉 채울 수가 있어요.

김 : 그걸 채우면서 주요 야당 지도자들, 정권의 말을 듣지 않는 고위공직자들 그죠?

장 : 그 속내가 드러났어요. 국장님 얘기한 그 속내가 드러났어.

김 : 어떻게 드러났나요?

장 : 이종걸이 얘기했어. 황교안 수사하는 거야 공수처는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뭐에요?

김 : 야당 탄압이잖아~

장 : 의도가 나타난 거에요. 이거는 속내를 확 드러낸 거야. 그러니까 이런 공수처는 안돼요. 빨리하는 게 중요한가요,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한가요? 국가기관은 하나 만들어 놓으면요 어떻게 없앨 수가 없어요. 바꿀 수도 없고.

김 : 그래서 요번에 공수처법을 어떻게든 하려고 꼼수를 부리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 다음에 또 오늘 문 대통령이 종교인과의 대화를 하면서 또 검찰개혁 얘기를 한 거야.

장 : 종교인들 앞에서? 종교 계신 분들은 또 검찰수사 받으면 안 되겠구나 생각해서 겁먹었겠는데요. 검찰개혁 하면 당신들도 수사대상이ㅑ.

김 : 이게 되게 웃겨 멘트가. 국민 통합을 하고자 2년여 동안 노력했으나 되지 않았다. 그러니까 종교인들이 국민통합에 나서달라. 이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하는 거죠. 김땡땡 기자.

장 : 그 종교계 지도자 만나면서 조계종 승무원장 원행스님께서 아주 좋은 말 많이 하셨어요. 화쟁이라는 거에 대해서 얘기를 하셨거든요. 김땡땡 기자님, 원행스님이 말씀하신 거 좀 한 10초짜리로 요약해서 한번 시청자분들게 들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김 : 아무튼 오늘 종교인과 대화도 아쉽지만 여러 가지로 아쉽습니다. 저희들이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떠들었는데요. 결국에는 공수처가 됐던 대학생진보연합의 미 대사관 관저를 갖다가 습격한 사건도 그렇고 절대적으로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독립이 돼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경찰도 정권의 어떤 진영 간의 논리로 경찰이 운영되면 안 됩니다. 왜? 경찰도 수사하잖아요. 수사를 하기 때문에 중립의 정치적인 독립을 해야 되고, 검찰개혁의 가장 큰 핵심은 공수처가 아니라 정치적 중립입니다.

장 : 아니 근데 검찰도 견제 받아야 돼. 그 사람들도 막 지네들 검사들이 나쁜 짓 한 것들은 기소도 안하고 수사도 안하잖아요. 그런 부분들은 분명 손을 봐야 되는데.

김 : 손을 봐야 되죠. 그런 부분은 당연히.

장 : 하여튼 지금 공수처는 아닌 거 같아요. 저희가 지난 5월 9일날 공수처가 뭐냐라는 거에 대해서.

김 : 우리 장 소장님이 자세히 아주 디테일하게 설명한 게 있습니다.

장 : 제가 지금까지 아무리 공부를 해봐도 그 유튜브 만큼 잘 돼있는 것이 없습니다. 다른 거 보지 마시고.

김 : 저희 방송 꼭 보세요. 5월 9일!

장 : 김땡땡 기자 링크 달아주세요.

김 : 이만 방송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김&장 :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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