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 ‘2019 생활예술인 페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생활예술인 페어에서는 연극, 음악, 사진, 영상,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22개 생활예술인(팀)의 작품 전시와 공연이 열린다.

생활예술인 페어의 주제는 ‘날마다 예술’이다.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스스로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즐기자는 의미가 담겼다. 삶을 바꾼 예술의 경험과 생활예술이 지닌 일상 속 가치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오프닝 ▲생활예술인 전시(16팀) ▲생활예술인 공연(6팀) ▲토크콘서트 ▲시민참여 워크숍 ▲체험 등 부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날인 26일 오전 11시에는 개그맨 김인석의 사회로 오프닝 행사가 진행된다. 

 

오프닝 행사는 ▲뮤지컬을 사랑하는 청년들 ‘러뷰지컬’의 특별공연 ▲생활예술인 3인(김영희, 정소나, 정화영)의 토크 ‘취미가 예술이 되기까지-생활예술이 바꾼 나의 삶’ ▲개그맨 김인석과 윤성호가 결성한 ‘김빡’의 축하공연으로 구성됐다.

이틀째인 27일 오후에는 알림2관 중앙무대에서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에 대한 강의 형식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토크콘서트는 ▲플라잉웨일 백영선 대표의 ‘퇴근 후, 딴짓 하기(오후 2시~3시)’ ▲스몰스텝의 저자 박요철 작가의 ‘가장 나다운 삶을 위한 아주 작고 사소한 실천, 스몰스텝(오후 3~4시)’ 등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이밖에 ‘생활예술 체험공방’에서는 ▲2020 캘리그라피 달력 만들기 ▲가족과 함께하는 공예체험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생활예술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 프로그램인 ‘날마다 예술-30일 프로젝트’는 ▲사진 일기 ▲5분 명상 ▲삼행시 등 문화예술과 관련된 10가지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 다음 달 한 달 동안 매일 주어지는 미션에 함께하는 ‘사회변화 프로젝트’다.

시민 개개인의 작고 사소한 행동도 생활예술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참여 희망자는 30일까지 생활문화플랫폼 누리집(http://artandlife.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일상에서 각자 생활예술을 즐기던 시민 개인에게 큰 무대에서 발표하는 자리를 제공해, 창조적 시도를 이끌어내는 것이 ‘2019 생활예술인 페어’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생활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도 예술을 누릴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또는 생활문화플랫폼(www.andlife.kr)을 참고하면 된다.

 

(그래픽제공=서울문화재단)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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