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 안녕하세요.

김 : 스페셜경제 김영덕 국장입니다.

장 :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장성철입니다.

장 : 자~ mbc 노동조합, 이거 우리 mbc를 까놓고 얘기해도 되겠어요?

김 : 네 괜찮습니다.

장 : 그 노동조합에서 얘기를 했으니까.

김 : 노동조합에서 페북에 직접적으로 쓴 글입니다.

장 : 서초동 여권 집회에 대한 왜곡 편파 보도에 대해서 스스로 지적을 했어요. 논란이 되고 있다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여기서도 한 진영의 논리를 그대로 대변을 해서 국정감사 장소에서까지 지적을 당했는데. 참 이렇게 왜곡하는 언론 어떻게 보십니까?

김 : 일단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같은 경우에는 이미 지금 방통위 국감에서 난리가 났었죠. 난리가 났습니다. 아주 편파적이라는 건 여러분이 더 잘 아시고요. 아무튼 그와 더불어서 mbc가 한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장 : 더불어서?

김 : 더불어서. 그렇습니다. 이 얘기를 왜하냐면 mbc 노동조합 페북 홈페이지에 공개적으로 자신들은 편파방송을 하고 있었다라고 고백을 해버렸어요.

장 : 그랬군요. 어떻게 고백했는지 제목만 간단하게 말씀해주시죠.

김 : 한 아홉 가지를 얘기했습니다. 첫 번째, 유리하면 올라가는 순서를 바꿨다. mbc 뉴스데스크에 올라가는 기사의 중요도가 있겠죠.

장 : 아니 근데 뉴스데스크를 지금 누가 봐요? 그걸 지금 보고 고르는 거야?

김 : 아니 나는 안 보는데 본인들이 그렇게 얘기 한 거야.

장 : 응 오케이.

김 : 그래서 뉴스데스크의 10월 3일 사상최초의 광화문 집회에 대해서는 순서를 아홉 번째 넣다 이거야. 근데 10월 5일 서초동 집회에 대해선 톱으로 올렸다는 얘기입니다.

장 : 참나 어떻게 이게 공정한 언론인가요.

김 : 공정하지도 않고, 그 다음에 리포트 숫자도 속였다.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김 : 자 두 번째는 300만이 모였다. 이 얘기를 처음에 지상파 방송인 mbc에서 처음 얘기했어요. 자 근데 300만명이 모였다고 했는데, 결국에는 주최 측 예상이라는 말을 뒤로 슬그머니 뺐다. 그래서 스스로가 문제였다 이런 얘기를 고백한 겁니다. 같은 지상파인 kbs, sbs는 어느 기사에도 300만명이라는 말을 안 썼는데, 그런데 mbc만 썼단 얘기에요. 오늘 기사를 보니까 얼마냐면 14만 5000명 정도 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세 번째, 빈자리를 보여주면서 꽉 찼다라고 방송을 했단 얘기입니다.

장 : 아주 그냥 참.

김 : 본인들도 꽉 차지 않은 데를 꽉 찼다고 멘트를 했는데 멘트가 쪽팔렸다 속된 말로 그런 얘기죠.

장 : 네 번째는요?

김 : 네 번째는 일주일 전에 왜곡을 실토했다. 이 얘기는 뭐냐면 9월 28일 서초동 여권 집회의 얘기와 10월 5일 집회, 딱 일주일 차이인데 그때 서리풀 축제가 있었죠. 서리풀 축제가 같이 있었는데 그때도 자기네 거라고 얘기를 했는데, 막상 이제 10월 5일거를 보니까 이게 또 다른 말을 한 겁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그 당시 10월 5일 집회는 보수진영에서도 같이 했단 말입니다. 맞불을. 근데 그걸 또 다 합쳐서 300만명이 왔다 이렇게 브리핑을 했다는 얘기입니다.

장 : 그렇군요. 다섯 번째는요?

김 : 다섯 번째는 10월 5일 집회에서 찬사일색을 했다. 서초동 집회에 대해서는. 10월 3일 광화문 집회에 대해서는 폭력과 소음과 약속을 지켜라, 동원됐다 뭐 이런 식의 부정적인 표현을 썼는데, 10월 5일 서초동 집회에 대해서는 정치검찰의 행태 분노, 우리의 사명이다, 정치개혁이 절박하다, 공정한 그런 사회 뭐 이런 식의 어떤 단어들만 사용을 하면서 긍정적인 내용을 던지려고 노력을 했다 그 얘기입니다.

장 : 좋아요. 여섯 번째는요?

김 : 여섯 번째 굉장히 중요한 건데요. 11시간 압수수색은 가짜뉴스다. 이게 조국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을 했잖아요. 그런데 그 압수수색이 11시간 걸린 데 대해서 이낙연 총리도 11시간 얘기를 했는데 실제로는 11시간이 아니었다는 얘기죠. 왜? 이 정경심 교수가 그날 갑자기 충격을 받아서 응급실 뭐 엠블런스에 실려서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조민 씨도 김어준 방송에 나와 가지고 그런 얘기를 했는데, 그렇게 마치 당장에 쓰러질 거 같은 사람이 변호사를 두 번이나 검찰한테 검찰에게 압수수색 영장을 두 번이나 받게 했고요, 다시 받아오라 이거죠. 다시 받아오라 하고, 일일이 체크를 하고 세밀하게 했는데, 그게 11시간 압수수색이었나. 이 얘기입니다. 이런 가짜뉴스를 자기네들은 아무런 여과 없이 인터뷰로 내보냈다.

장 : 자 일곱 번째.

김 : 일곱 번째, 우파 집회는 어디 갔는가라는 겁니다. 10월 5일 서초동 집회에는 분명히 이 조국 수호 검찰개혁하는 이 좌파진영의 행사도 있었지만, 우파진영의 조국구속, 문재인 대통령 하야 이게 있었다는 얘기죠.

장 : 보도 안했어요? mbc는?

김 : 예 mbc는 보도 안했다 얘기입니다. 지상파인 mbc만 안했다는 얘기에요. kbs, sbs도 했는데 이 mbc만 안했다고 스스로 고백을 한 겁니다.

장 : 좋아요 여덟 번째.

김 : 여덟 번째, 지루하죠? 네 여덟 번째, 아홉 번째는 그냥 얘기만 할게요. 헤드라인만. 여권 집회는 자발적이라는 애처로운 노력의 멘트를 넣고, 그 광화문 집회는 아니다. 자발적이 아니고 동원됐다. 보수단체가 동원됐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는 얘기입니다. 마지막으로 검찰개혁은 무엇이냐. 화두를 던진 이야기를 했습니다.

장 : 이 mbc의 사장하고 보도국장은 이 뉴스타파라는 데서 같이 근무를 했어요.

김 : 맞아요. 최승호.

장 : 그 편집국장이 박승재 편집국장인데 이 사람 와이프가 한 2년 동안 청와대의 sns비서관으로 근무를 했었어요. 정땡땡 비서관이라고 다음에서 근무하다가 청와대 가서 근무했었는데. 이 박승재 보도국장인가? 보도국장이 어마어마한 재주가 있어요. 뭐냐하면 스피커를 만들어요. 그니깐 음향스피커 있잖아요. 거의 예술작품처럼 만들어요. 그래서 본인이 이제 mbc에서 짤리고 나서 할 일이 없으니깐 그걸 만들기 시작을 해가지고 지인들이 그거를 사주면서 도와줬던 거였어요. 그런 일이 있던 사람인데, 최승호 사장하고 뉴스타파에서 근무를 같이 하다가 이 문재인 정권 들어와서 이 mbc를 장악을 했죠. 이런 것도 웃겨요. 전직이지만 전직 청와대 비서관 남편이 공영방송의 보도국장을 하고, 그 국장은 아주 편파보도를 일삼고.

김 : 그 다음에 이 최승호 사장은 누군지 아십니까 여러분. 뉴스타파를 만들기도 했고, 지금의 뉴스타파의 실질적인 주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mbc PD수첩 광우병 사태를 일으킨, 촉발시킨 그 주인공입니다. 최승호 PD가. 그리고 유일하게 차장 출신인데 mbc 사장을 했던 거죠. 이거 굉장히 또 드라마틱 한 건데, 이 정권에 줄을 제대로 탔다 이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장 : 참 이 정권을 내년의 총선에서 바꿔야지 이런 일들이 바로 잡혀질 텐데 국민 여러분께서 이런 사실을 아시고, 좀 mbc에 항의전화도 하시고, mbc 시청거부 운동도 해야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김 : 맞습니다. 앞에 제가 여러 가지 얘기했던 아이템의 종합적인 얘기를 하자면, 제가 하고싶은 진짜 종합적인 얘기는 정직한. 뭐 정의와 공정과 공평한 나라 좋습니다. 좋은데 중요한건 상식이 있는 나라가 돼야죠. 상식이 없잖아요. 이게 정의롭습니까? 국민들을 개돼지로 아는 거죠.

장 : 아니 근데 나는 이제 mbc 출연은 물 건너갔네. 국민 여러분 지켜주십시오. 흐어어엉.

김 : mbc를 뭘 나오려고 그래. 누구도 안 본다면서.

장 : 출연료 주잖아. 출연료 많이 준다 그러던데.

김 : 가지마.

장 : 네.

김 : 이상 방송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김&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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