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 회장,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 방문…“신성장 토대 마련”

원혜미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3 18: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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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그룹 신성장동력의 핵심인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현지시간 19일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있는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리튬 추출 데모플랜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안전의식과 기업시민정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고지대 환경은 산소가 희박하고, 초속 20m/s 이상의 거센 모래바람이 부는 극한의 조건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직원 간 안전을 확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지구 반대편 안데스 산맥 4,000m 고지에서 다음 5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다”며 “신뢰에 기초한 파트너십을 잊지 말고 지역사회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현재 진행 중인 아르헨티나 염호의 정밀 탐사 결과, 리튬 매장량과 염수 생산 능력이 인수 계약 당시 산정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확인했다.

당초 연간 2만5,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약 20년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보다 30년 늘어난 50년 이상 지속적인 생산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서 내년 하반기까지 탐사작업이 예정된 ‘포스코’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매장량 확보가 예상되며 상업화 단계에서도 역시 안정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간 4만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 정광을 장기 구매키로 한데 더해 아르헨티나 염호를 통해 리튬 원료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원료수급 문제를 완전히 해소했다. 염호는 리튬생산 원료인 인산리튬을 구할 수 있는 물 1ℓ당 무기염류량이 500㎎이상인 호수다.

또한 수년 내에 연산 6만5,000톤 규모의 리튬 생산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돼 국내 배터리 고객사들에게 안정적으로 소재를 공급하는 등 그룹의 신성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편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리튬 추출 데모플랜트를 2020년 상반기 준공하고, 향후 생산능력을 연간 2만5,000톤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포스코)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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