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정민혁 인턴기자] 삼성화재는 지난 23일 저녁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2019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뽀꼬 아 뽀꼬는 삼성화재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캠프를 운영하고 캠프 참가자에게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10주년을 맞은 이번 음악회는 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와 비바챔버 앙상블이 그 주인공이며 여기에 전문 음악 멘토들과 삼성화재 오케스트라, 삼성화재 합창단이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을 시작으로 90분간 진행된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나라’, ‘푸니쿨리 푸니쿨라’, ‘우정의 노래’ 등 지난 10년간 가장 호응이 좋았던 곡을 포함한 총 14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연주자들과의 협연이 화제를 모았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서울대 교수와 함께 ‘고향의 봄’ 무대를 꾸몄고 장애학생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떠오르는 신예 이유빈 군과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통해 웅장한 무대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인 세종솔로이스츠의 전‧현직 단원들도 협연 무대를 선보였으며 장애학생 15명으로 구성된 ‘비바챔버 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애나 리, 비올리스트 이화윤 씨와 함께 모차르트 교향곡을 선보였으며 첼리스트 심준호, 정수진 씨와도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 협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장애 학생들에게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연주가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된 뽀꼬 아 뽀꼬 음악회가 1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단원들이 세계적인 연주가로 성장할 수 있게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정민혁 기자 jmh899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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