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북지역 어르신 250명 초청해 ‘국악한마당’ 열어

▲국민연금공단은 8일 전북도립국악원과 함께 공단 본부 온누리홀(전주시 덕진구)에서 어버이날을 기념해 국악한마당공연을 개최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공단 본부 온누리홀(전주시 덕진구)에서 전북지역 어르신 250여 명을 초대해 ‘국악한마당’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평소 수준 높은 전통음악과 무용을 접하기 힘든 어르신들께 공연관람 및 문화향유 기회를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이 주관한 국악 한마당은 국악관현악과 국악가요, 민요, 단막 악극, 무용,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전주, 완주, 익산 노인복지관에서 오신 어르신들은 국악에 현대음악을 접목한 ‘꽃분네야’ 등 국악가요를 비롯해 흥을 돋우는 ‘장고춤’과 사물놀의 여러 재능을 보며 흥겨운 우리가락에 맞춰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격동기 시절, 허리띠 졸라매고 우는 아이 달래며 우리 곁에 항상 함께하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인 악극 ‘어매아리랑’는 어르신들의 옛 기억과 향수를 자극하며 감동을 전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성공적인 국악공연을 개최해 지역 주민들께 멋스러운 국악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항상 소통하고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민연금공단>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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