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 얼음 이용한 41개 커피전문점 매장 적발…스타벅스·이디야·할리스 등 포함

김다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5 18:44: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위 사진은 이 기사와 관련이 없음.
[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이디야 등 국내 유명 커피전문점 41개 매장에서 사용되는 얼음에서 세균수, 과망간산칼륨 등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균수와 과망간산칼륨 기준을 초과한 얼음을 사용한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 41개 매장을 적발해 즉시 개선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여름철을 맞아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6월 10일∼7월 9일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얼음, 캠핑용 식품 등 총 428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부적합 얼음을 사용한 커피전문점 41개 매장 중 40 곳은 과망간산칼륨 기준 (10㎎/ℓ)을 최고 16배 이상 초과했다. 2곳에서 세균수가 기준(1000cfu 이하)을 넘어섰다.

과망간산칼륨 기준은 먹는 물, 식용얼음 검사 때 유기물의 오염 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로, 당·알코올·단백질 등 유기물에 의해 소비된 과망간산칼륨 양을 말한다.

적발 매장 중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으로는 스타벅스 제천DT점 등 스타벅스가 6곳, 이디야 울산북구청 점 등 7곳, 투썸플레이스 5곳, 할리스커피 3곳, 엔제리너스 1곳 등이 포함됐다. 또 한국맥도날드 범일 SK DT점, 롯데리아 충주터미널점 등 버거 프랜차이즈도 있었다.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매장 41곳에 대해 즉시 관할 지자체를 통해 제빙기 사용을 중단토록하고 포장·판매되는 식용얼음을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캠핑용 제품을 수거·검사해, 구이용 ‘철근석쇠’ 제품(식품용 기구)에서 니켈이 기준(0.1㎎/L이하)를 초과(0.4㎎/L)해 검출된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

이번 수거·검사 대상은 ▲커피전문점 등에서 만드는 제빙기 얼음(233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컵얼음(56건) ▲캠핑용 ‘고기구이용 석쇠’ 및 ‘소시지’, ‘즉석밥’ 등(97건) ▲온라인 쇼핑몰 인기식품인 ‘유산균’, ‘크릴오일’, 시서스가루(허브류)‘(42건) 등 428건이었다.

식약처는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제빙기 얼음 위생관리에 대한 교육·홍보와 지속적인 수거·검사를 강화하여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저작권자ⓒ 스페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다정 기자
  • 김다정 기자 이메일 다른기사보기
  • 산업부 김다정 기자입니다. 제약/의료/보건/병원/식품/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이슈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