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오는 6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인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첫 걸음, 에너지효율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307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총 15개 전시관에서 세미나·포럼·교육 행사, 국민 참여 및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신설된 ‘에너지효율 혁신 특별관’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전자제품과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녹색건축 특별관’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9개의 녹색건축 인증기관에서 수행하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제도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조명 특별관’은 한국광기술원 등 15개 중소·중견 기업에서 공동으로 참여해 에너지효율 관련 제도와 제품,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EXPO관’에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총 16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및 지방자치단체 에너지 정책 성과 전시를 통해 지자체별 에너지 정책을 홍보한다.

‘공공에너지관’에는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6개 발전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공공기관이 대거 참여해 에너지 정책, 현황 및 성과를 전시하고 에너지 효율향상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참여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의 장도 마련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26개국에서 1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계약·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또한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한 신제품발표회도 개최하며 이번 행사에는 총 8개 기업이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규제를 강화하기보다 우리 기업 및 소비자와 협력해 효율 혁신을 위한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유도해나갈 것”이라며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를 도입해 사업장이 스스로 에너지원단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중소·중견기업들에게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설치와 이에 대한 사후관리,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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