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스타트업 ‘솔리네트워크’는 ‘압둘라 알아즐란 홀딩 컴퍼니’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내 태양에너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솔리네트워크는 지난해 대한민국에너지대전에서 압둘라 알아즐란 홀딩 컴퍼니와 MOU를 체결한 뒤 6개월 만에 프로젝트 공동 진행을 발표하게 됐다.

솔리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 태양에너지 P2P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솔리네트워크는 1차적으로 태양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력을 블록체인 데이터화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태양에너지 프로슈머에게 P2P 전력거래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솔리네트워크의 이형섭 대표는 사우디 현지에서 사우디정부장학생 자격으로 한국인 최초로 왕립이맘대학교를 졸업한 후 사우디 대기업 알아즐란 그룹에서 외국인 최연소 임원을 지낸 바 있다.

특히 중동전문가이면서 지난 2014년부터 블록체인 업계에서 활동해오고 있는 블록체인 전문가이기도하다. 2014년 블록체인 분야에 뛰어든 이 대표는 라이트코인 초기채굴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이후 트레이더 및 개발자로 활동 중이다. 이 대표는 조지메이슨대 여현덕 교수가 의장으로 있는 BBR 위원이기도 하다.

솔리네트워크와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압둘라 알아즐란 대표는 “사우디 내에서 비전2030, 세계 최대 스마트 시티 네옴(NEOM) 건설 등의 기술친화적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국가 정책적으로 태양광에너지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솔리네트워크는 이러한 사우디의 정책과 맞물려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 파트너이기 때문에 투자 및 공동 진행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압둘라 알아즐란 대표는 “이형섭 대표는 내가 7년째 교우 관계를 맺고 있는 파트너로 그의 인품과 그가 업무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 등을 알기에 이번 프로젝트 역시 무한히 신뢰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제이피알]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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