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값, 최대 27% ‘껑충’…“부당이득 규제 필요”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8 19: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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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마스크 가격이 2주전보다 최대 27%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뛰어오른 마스크 가격으로 부당이익을 취하려는 이들에 대한 규제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등 5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KF94와 KF80 성인·어린이용 등 보건용 마스크 4종의 가격은 모두 2주전 보다 약 13~27% 상승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KF80 규격 어린이용 마스크다. 지난달 말 개당 2052원에서 2670원으로 27.2% 올랐다.

그 뒤를 이어 ▲KF94 어린이용 마스크 23.8% ▲KF80 성인용 16.4% ▲KF94 성인용 13.6% 순으로 가격이 많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 토대로 성인 2명, 어린이 2명으로 구성된 4인 가구가 매일 마스크(KF94)를 교체한다고 가정할 때 4주간의 구입가는 무려 38만원이 넘게 된다.

문제는 마스크 성능이 동일해도 쇼핑몰 판매자에 따라 제품 가격이 하늘과 바닥 수준의 편차를 보인다는 것이다.

현재 보건용 마스크 수급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진행되고 있지만, 마스크 가격을 높게 올려 판매하는 행태는 현재로선 막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국가적 위기를 틈타 부당한 이득을 얻으려는 판매자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마스크 판매가가 조속한 정상화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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