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출신·비검찰’ 김조원 vs ‘검사 출신·재수회 멤버’ 신현수

▲(좌)신현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 ()김조원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입각설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차기 민정수석으로 김조원 KAI(한국항공우주) 사장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자 <중앙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여권과 법조계에선 문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 김 사장의 발탁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고 한다.

김 사장은 행시 22회 출신으로 감사원 사무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당초 언론과 여권에 따르면, 검사 출신이자 조 수석과 함께 ‘재수회(2012년 대선 패배 이후 ‘문재인 후보를 재수시켜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모임) 멤버로 알려진 신현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의 임명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 수석도 그러하듯 최근 비검찰 출신의 임명 가능성이 부쩍 높아진 만큼 김 사장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해당매체는 오는 25일 윤석열(사법연수원 23기) 차기 검찰총장 취임 후 단행될 ‘빅 5 주요요직’ 중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국장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후보군들에 대해서도 알렸다.

해당매체에 따르면, 차기 서울중앙지검장에 유력 후보로는 △이성윤(23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배성범(23기) 광주지검장 △조남관(24기) 대검 과학수사부장 △윤대진(25기) 법무부 검찰국장 등이 이름이 오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국장은 윤대진 검찰국장이 유임하거나 조남관 대검 과학수사부장이 후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윤 신임 총장 취임 후 어떤 인물이 서울남부지검장과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대검 공안부장 인선에 발탁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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