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정성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실감콘텐츠 분야의 조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198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실감콘텐츠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필요성은 우리나라가 지난 4월 3일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선언한 이후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과기부는 관련분야 업계‧학계의 정책적 요구와 국가 지원전략을 반영해 추경 사업을 기획했다.

과기부는 “이번 추경 사업으로 국내 실감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중소기업 활용 지원을 위해 입체 실감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제2차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오는 7일 공고할 예정이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5G 실감콘텐츠 우수 과제 제안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이 사업 예산 지원 규모는 총 100억원이다.

과기부는 또 “국내 중소기업이 고비용의 콘텐츠 제작인프라를 개별적으로 구축하지 않고도 5G 입체 실감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아시아 최대 수준의 5G 입체 실감콘텐츠 제작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중소기업이 공동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경원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VR‧AR 등 실감콘텐츠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대규모 미래시장 창출이 예상되는 분야”라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점을 극대화해 5G 실감콘텐츠 시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실감콘텐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페셜경제 / 정성욱 기자 swook32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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