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부문은 8년연속 1위

▲ (좌)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이사 (우) 한국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 올해 ‘처음처럼 플렉스’로 인기 고공행진을 벌였던 롯데칠성의 처음처럼이 2020 NCSI(국가고객만족도) 소주부문 1위를 거머쥐었다. 올해로 벌써 5년연속 1위이다.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NCSI 1위 기업 시상식’에서 롯데칠성음료는 소주부문과 음료부문에서 각각 1위 기업에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처음처럼을 16.9도로 리뉴얼한 제품을 선보이며 저도화 트렌드를 이끌었다. 또한 라벨 디자인을 활용해 ‘~처럼’이라는 라벨을 만들어주는 ‘마이라벨 캠페인’과 신제품 ‘처음처럼 플렉스’ 등 젊은 층을 공략한 마케팅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처음처럼 플렉스는 2030세대 내에서 하나의 ‘컨텐츠’로 분류되며 새로운 주류 트렌드를 선도했다. 대학생 이씨(23)는 “플렉스 병뚜껑 안에 적힌 ‘염’, ‘따’, ‘빠’, ‘끄’라는 글자를 맞추는 식의 게임을 하면서 술자리 분위기가 더 즐거워졌다”고 전했다.

음료부문에서도 8년연속 1위를 달성했다. 친환경을 위해 라벨을 없앤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와 출시 70년 만에 새로운 맛을 선보인 ‘칠성사이다 청귤 및 복숭아’ 등이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 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로 국내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총 75개 업종, 3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를 직접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평가한 소비자 만족지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평가하는 세계적인 고객만족도지표인 NCSI 조사에서 두 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음료 및 주류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셜경제 / 김성아 기자 sps0914@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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