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로 등록한 10명의 인사 중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3인이 최종 면접후보자로 선출됐다.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30일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후보 선정을 위해 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회추위 회의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된 3인의 인사들은, 오는 6월7일 2차 회의에서 면접을 실시하게 되며 투표를 통해 최동 1인의 후보자만 남게 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선정된 최후 1인의 후보는 총회에 추천되며, 6월 중순께 협회 임시총회에서 선임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노조에서 관료 출신에 대한 낙하산 인사를 경계하는 여론이 높아,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이 조합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또한 협회 노조 출신으로 높은 지지가 전망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에 후보로 등록한 10명의 인사들 가운데 관료 또는 금융당국 출신 후보가 절반 가량이나 됐지만 정작 3명의 숏리스트엔 관료 출신이 한명 뿐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차기 회장 후보자들 중 관료 출신 후보자들 가운데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만이 경쟁력이 있다는 회추위의 판단이라고 여길 수 있다.

회추위 관계자는 "내달 17일이나 18일로 계획된 총회에서 최종 결정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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