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롯데지주가 자회사 롯데카드 28일 공시를 통해 주식 1천42만4천39주를 약 2천292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롯데쇼핑은 같은 날 공시를 통해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롯데지주, 롯데캐피탈, 부산롯데호텔 및 개인주주로부터 롯데카드 보통주 1천494만8천10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지주는 지분 처분 후 롯데카드 지분비율이 0%가 되며, 롯데쇼핑은 롯데카드의 지분 20%를 취득하게 된다.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위반 해소”라는 게 롯데지주 측의 설명이다.

롯데쇼핑의 취득 금액은 3천287억원으로, 지난해 말 자기자본의 2.65% 수준이다. 취득 방법은 장외취득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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