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보도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북한이 지난 4일에 이어 9일에도 또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이날 “미사일 발사에도 아랑곳없이 식량지원 운운하던 자들부터 입을 열어보라. 미사일 발사에도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 달려가던 문재인 정부는 입을 열어보라”고 요구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국민 앞에 할말이 있는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지난 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5일만에 감행된 명백한 무력도발”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신기루 대북관, 콩깍지 대북관에 북한은 가차 없는 무력도발 재개로 응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실상을 온국민이 다 아는데 오로지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세력만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 안보위기의 핵심 중 핵심”이라며 “미사일을 미사일로, 도발을 도발로도 부르지 못하는 문재인 정권이 북핵 위기 앞 오천만 국민을 어떻게 지킨단 말인가”라고 한탄했다.

그는 “한국당은 내부 무장해제, 한미동맹 균열로 초유의 안보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의 운명 앞에서 천에 하나, 만에 하나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굳건한 안보를 지켜내기 위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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