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산업안정기금은 23일 산업은행에서 제9차 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하고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프로그램 운용 및 기금의 후순위증권 인수 등 지원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기간산업안정기금은 23일 산업은행에서 제9차 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하고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프로그램 운용 및 기금의 후순위증권 인수 등 지원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간산업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은 은행이 산업생태계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협력업체에 운영자금을 대출하고, 대출채권을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여 민간 등에 매각하는 구조이다.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규모는 최대 5조5000억원이며, 이를 위해 기금은 최대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대상기업은 기안기금 지원대상 업종 내 기업의 협력업체(중소·중견기업)로 원청기업, 소관 부처 등이 협업해 산업생태계 유지 차원에서 필수적인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지원대상 업종은 기존 항공, 해운에서 자동차, 조선, 기계, 석유화학, 정유, 철강, 항공제조 등 7개 업종이 추가됐다.

자금용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신규 운영자금으로 제한된다. 기존 은행권 대출 상환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 은행간 협약 체결을 조속히 체결하고 다음주 중 프로그램을 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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