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새보수·전진당 명칭 ‘미래통합당’ 확정…손학규 떠난 이찬열까지 총 115석

김수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3 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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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오른쪽)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 당명과 당헌 강령을 협의하는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13.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범보수 통합 신당이 당의 공식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했다.

13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형준 공동위원장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박 위원장은 “새로운 정당이 중도·보수통합 정당인 것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통합이라는 가치, 연대라는 의미, 그런 차원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전했다”고 설명했다.

정당법에 따라 신설합당의 경우 각 정당들은 기존과 다른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은 미래통합당을 새 당명으로 사용한다.

당초 통준위 목표대로 오는 16일 미래통합당이 창당될 경우 통준위 참여 세력들도 차례로 입당할 계획이다.

미래통합당의 지도부와 공천조직은 현 한국당 체제를 확대 개편하는 방향에 합의했다. 한국당은 최고위 8명, 공천관리위원회에 9명을 두고 있다.

최고위 확대를 위해 통준위 공동위원장단이 새 최고위원을 추천한다. 구체적인 정원을 몇 명으로 늘릴지에 대해서는 14일 결정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지도부를) 전면교체하는 전당대회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선거가 끝나고 이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현재 9명에서 13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당 공관위원들은 그대로 참여하고, 새 공관위원들이 4명 추가되는 방식이다.

다만 박 위원장은 “공관위원을 13명까지 다 늘릴지, 1~2명 늘리는데 그칠지는 창당 이후 조금 시간을 두고 확정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선거대책위원회에 대해서는 일단 포괄적·포용적 구성 원칙에만 합의했다. 선대위 구성에 대한 기본 방향 역시 14일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당은 전국위원회를 열고 새보수당·전진당과의 합당을 의결하고, 신설합당을 위한 수임기관 지정 등 합당 절차 진행은 최고위에 일임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당에 입당한 이찬열 의원과 새보수당 8석, 전진당 1석 등을 합치면 미래통합당은 115석이 될 전망이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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