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에서 KB국민은행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6,3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249억원) 줄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스페셜경제=이정화 기자]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에서 KB국민은행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63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249억원) 줄었다고 22일 발표했다. 

 

KB금융은 "지난 2분기 금융시장 안정화로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큰 폭 확대됐던 기저효과가 반영된 수치다"며 "견고한 이자이익 증가와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에 힘입어 경상적 순이익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88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1243억원) 감소했다. 

 

여신성장과 PRASAC 인수에 기반한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에 보수적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대손충당금(세후 약 1150억원)을 적립한 영향이다.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9%로, 올해 75bp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자산수익률 축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저원가성예금이 확대되고 하반기 들어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여신정책으로 전반적으로 조달부담이 완화된데 힘입어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하는 수준에 그쳤다.

9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92.1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8.6% 성장했다. ▲가계대출은 전월세자금대출과 우량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이 이어져 6월말 대비 2.4% 증가 ▲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이 1.9% 감소  ▲중소기업대출이 1.3% 증가했다.

2020년 3분기 누적기준 신용원가(Credit Cost)는 0.12%로 건전성 중심의 여신성장과 여신 포트폴리오 질적개선 노력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9월말 기준 연체율은 0.20%, NPL비율은 0.32%로 6월말 대비 0.01%p 하락했다. NPL Coverage Ratio는 140.4%,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NPL Coverage Ratio는 360.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림출처=KB금융그룹)

 

스페셜경제 / 이정화 기자 joyfully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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