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서울 서대문(을) 김수철…‘밥 값하는 국회의원’ 슬로건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9 09: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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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철 자유한국당 서울 서대문(을) 예비후보.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4·15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의 각오와 공약을 들어봅니다.[편집자주]

Q : 서울 서대문(을) 지역구 출마 동기는?

 

- 서대문(을)은 고(故) 정두언 전 의원과 3번의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를 치러낸 곳으로 어려웠지만 승리했던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총선 패배 이후 현재 구의원 1명만 자유한국당 소속일 뿐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모두 민주당 독식체제다.

- 지금은 비록 정치 신예이지만 잔뼈가 굵은 이곳에서 정두언 전 의원과 보수의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 서대문을 지역을 개혁보수의 메카로 만들고 서대문 지역발전의 새로운 엔진이 되어 정두언 전 의원이 못 다한 숙제를 하고 싶다.

Q :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첫째, 젊음이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여의도 정치를 확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이런 상황에서 타 후보에 비해 젊은 제가 가진 변화와 혁신의 에너지에 좋은 점수를 주고 계시는 것 같다.

- 둘째, 호남출신이다. 전남 구례가 고향이라고 하면 한 번 더 챙겨 봐주시는 분들이 많다. 서대문 지역이 타 지역보다 호남출신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서대문(을)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장재식 전 의원(14∼16대), 고(故) 정두언 의원(17∼19대)은 광주, 김영호 의원(20대)은 장성이 고향인 고(故) 김상현 의원의 아들이다.

- 셋째, 정치전문가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고 누가 뭐래도 정치를 소명으로 알고 졸업 후 중앙당 사무처 10년, 시의원 4년, 보좌관 4년, 시민단체 2년 등 20여년을 정치를 준비해 왔다.

Q : 호남출신으로 보수정당에 들어온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 정치 입문 때부터 광주, 전남의 보수도 복원돼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1988년 이후 2014년 이정현 의원이 순천에서 당선되기 전까지 약 30년 간 보수정당이 발붙이지 못했다. 망국적인 지역 간 균열이 한국 정치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했다. 태어나 살고 있는 지역의 차이가 아니라 추구하는 가치의 차이로 정치를 하는 시대를 앞당기고 싶었다.

- 2014년 순천 보궐선거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으로 일하며 승리에 일조했던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Q : 4·15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마다 인재영입이 활발하다. 여의도 정치권에서 오래 몸담았던 만큼, 이에 대한 평가를 내려 본다면?

- 현재 각 정당에는 선거와 정당 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의회에 진출시키는 인재양성시스템이 부재하다. 때문에 유명세가 있는 명망가나 공익제보자 등을 앞 다퉈 영입하고 있다.

- 이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분야에서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국가 운영이란 큰 틀 속에서 새로운 아젠다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정치력을 갖췄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 고(故) 정두언 의원의 ‘정치의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는 폐단이 정치 발전과 국격 향상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되새겨야 한다.

 

▲ 김수철 자유한국당 서울 서대문(을) 예비후보.


Q : 슬로건을 ‘밥 값하는 국회의원’으로 정한 이유는?

- 대한민국의 존속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산업의 전 분야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고 제대로 준비도 못한 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며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악이다. 경제가 역동성을 잃어가고 서민들의 삶이 망가져 가는데도 정치는 밥그릇 싸움만 한다는 게 국민들의 평가다. 그래서 적어도 밥값은 하겠다는 취지로 ‘밥 값하는 국회의원’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Q : 서대문(을) ‘미스터 파이팅’으로도 불린다는데?

- 체육행사, 경로당, 각종 단체 활동에 가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인사말을 하게 된다. 처음에 젊은 후보로서 침체된 대한민국에 활력을 넣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취지로 ‘파이팅’ 구호를 외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면 서로 공감대가 형성된다.

- 두 번째 ‘파이팅’은 행사 주최 측 이름을 넣어 외친다. 세 번을 해도 되면 ‘김수철 파이팅’까지 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서대문 젊은 그대’라는 별명에 이어 ‘미스터 파이팅’이라는 별명도 얻게 됐다.

Q :서대문(을)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서울시의원 시절 가재울 뉴타운 개발, 홍제천 복원, 경전철 서부선, 도서관 설립 등 할 일은 반드시 해냈다. 국회의원이 되면 빠른 시일 내에 경전철 서부선을 착공하고, 2010년 이후 답보 상태에 있는 유진상가 개발의 속도를 높이겠다.

- 가좌동에 이어 홍은동 지역도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교통, 교육, 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서대문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겠다.

- 마지막으로 꿈꾸고 일하는 젊은 보수에게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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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재계를 담당하고 있는 취재 2팀 김영일 기자입니다. 인생은 운칠기삼(運七技三)·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모든 것은 하늘에 뜻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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