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뉴시스]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금융감독원이 작년 금융회사들을 검사한 결과 지적건수가 감소했다.

16일 금감원이 발표한 ‘2018 연차보고서’를 보면 금감원이 지난해 금융회사들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적건수는 전년 대비 20% 감소해 2706건에 불과했다.

지적된 건수 중 업무유형별로 보면 경영관리와 내부통제 관련 지적이 860건으로 31.7%를 차지했으며 IT가 434건으로 16%, 보험영업이 406건으로 15%였다.

요치요구사항별로는 현지조치가 1058건으로 3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개선 586건(21.6%), 문책 513건(18.9%)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자율처리필요사항이 72.7%, 주의가 25.5%, 문책이 24.8%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검사 대상이었던 기관은 5500개로 전년 말 대비 956개 증가했으며 이는 대부업자 및 사모투자전문회사 등이 늘어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금융권역별로 보면 금융지주가 9개, 은행이 57개, 중소서민 3748개, 보험 59개, 금융투자 1462개, 기타 165개였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총 10회의 종합검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부문검사는 전년에 비해 13.2% 감소해 총 753회를 진행했다. 부문검사 성격별로 평가성 검사가 122회(16.2%), 준법성 검사가 631회(83.8%), 건전성 검사가 218회(29%), 영업행위 검사가 535회(71%)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사연인원은 1만9640명으로 1만8823명이었던 전년 대비 817명(4.3%) 증가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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