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김포 마리나베이호텔에 임시생활시설 운영지원을 위해 호텔 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환경 및 시설점검으로 입소 준비를 마쳤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일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김포시 ‘마리나베이호텔’에 설치해 시설 총괄운영지원반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운영되는 해당 시설은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12개 임시생활시설의 통합관리를 목적으로 설치됐으며, 행안부, 외교부,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국토부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총괄운영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건보공단은 지난 4월 29일부터 지원총괄팀, 계약지원팀, 시설지원팀으로 구성된 설치지원반을 투입해 시설물 등을 설치했으며, 현장운영지원반 근무인력을 모집해 4일에 현장 배치함으로써 운영지원 준비를 마쳤다.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기간 동안 현지에 상주하며 각종 민원처리 및 행정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될 현장운영지원반은 입‧퇴소 및 객실관리, 구호물자 확보 및 재고관리, 긴급수요 물품 수급 및 회계처리 등 시설운영의 주요 기능에 관한 사무를 수행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사흘간 발생한 확진자 전원이 해외입국자라는 현재 상황에 고려할 때,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의 중요성과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특히 김포시에서 운영되는 시설은 해외입국자 통합관리 위한 시설인 만큼,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한 최종 방어선이라는 생각으로 시설관리‧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국민겅강보험공단>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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