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물산 방문해 직원들과 식판회동…이달 들어 6번째 ‘현장경영’

선다혜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4 18: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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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이 6번째 현장경영으로 삼성물산을 선택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삼성물산 사무실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은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최성안 엔지니어링 사장 등과 만남을 가졌고, 이 이후 구내식당을 찾았다. 이 부회장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직접 식판을 들고 배식을 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서 최근 가속하는 현장경영의 일환이라고 봤다. 앞서 이 부회장은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6월에 접어들면서 관계사들의 직접 찾아다니면서 챙겨왔다.


지난 1일에는 화성사업장 DS부문 사장단과 만나 글로벌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으며, 13일에는 DS부문 경영진과 2주 만에 다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14일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서 IM부문 사장단으로부터 ‘IM부문 글로벌전략회의’ 결과를 보도받고,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첨단 선행 기술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한 차별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17일에는 경기도 수원에서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이윤태 삼성전지 사장 등 주요 임원진들과 2시간 가량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처럼 이 부회장은 미중 무역전쟁과 국내 경기 침체 등 국내외로 퍼진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을 주문하면서도, 미래 먹거리인 신사업 투자 확대를 강조하는 등 자신만의 경영철학을 설파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재계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과 화웨이 사태 등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전자뿐만 아니라 비계열사 등의 현안을 살펴보며 현장 경영을 가속화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재계에서는 이번 삼성물산 방문이 놓고 아직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것인 만큼 이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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