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5일 공개한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울트라' 전 제품 사진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삼성전자가 하반기 모바일 주력 상품을 ‘갤럭시 언팩 2020’을 통해 5일 공개했다. 특히 하반기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를 견인할 ‘갤럭시노트20’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이에 통신3사는 일제히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고객 모집에 나섰다. 간만에 등장한 고사양 기기인 갤럭시노트20을 통해 고전 중인 5G 가입자 수를 대폭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5일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은 6.7형의 일반 모델과 6.9형의 울트라 모델로 출시됐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출시 중인 대화면 스마트폰 모델이다. 큰 화면은 물론이고 스타일러스펜인 ‘S펜’ 등을 지원해 멀티미디어 생산‧소비에 특화된 스마트폰 제품군이다.

갤럭시노트20은 8GB 램에 256GB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의 기본 색상 2종에 통신사별로 미스틱 블루(SKT), 미스틱 레드(KT), 미스틱 핑크(LG유플러스) 3가지 색상까지 총 5개다. 가격은 119만 9000원이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2GB RAM에 256GB 용량으로 출시된다.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5만 2000원이다.

 

이에 통신3사는 각기 다른 할인 혜택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 SK텔레콤의 갤럭시노트20 사전구매 혜택을 정리한 표. 왼쪽에 보이는 파란색 갤럭시노트20은 SK텔레콤에서만 단독 출시된 고유 모델인 '미스틱 블루' 모델이다 (인포그래픽=SK텔레콤)

 


먼저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이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의 ‘K-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했다. 365일 24시간 챗봇 상담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단순 문의는 물론 휴대폰 개통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노트20을 사전 예약한 선착순 고객 1000명에게 스마트폰 전문 매니저가 직접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개통, 데이터 이전, 중고폰 보상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20 구매 시 제휴카드 트리플 할인, T안심보상, T모아쿠폰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대 150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 KT의 모델인 블랙핑크의 제니가 KT 단독 출시 갤럭시노트20 모델인 '미스틱 레드'를 들고 있다 (사진=KT)


KT는 전국 700여 개 S·Zone 매장에 갤럭시노트20을 전시하고 사전체험을 지원한다. 또한 자사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KT샵’에서는 ‘1분 주문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KT샵에서 기기변경을 신청할 때 예약 방법을 1분 주문 예약으로 선택하면 기존 가입 정보를 활용해 빠르게 가입이 완료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보다 간단하게 갤럭시노트20 예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KT의 5G 요금제인 ‘슈퍼플랜 Plus’ 중에 ‘스페셜 Plus’ 이상의 서비스를 가입하면 글로벌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인 넷플릭스를 3개월 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개월 간 넷플릭스 사용 시 별도의 데이터가 소모되지 않아 무제한 시청이 가능하다.

 

▲ LG유플러스 모델이 LG유플러스 단독 출시 모델인 갤럭시노트20 '미스틱 핑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유플러스는 최대 133만원 상당의 제휴카드 할인·제휴포인트 할인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24개월 후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면 출고가의 50%인 최대 59만9500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제휴카드를 추가로 이용하면 36개월 동안 68만4000원을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출고가 이상의 혜택을 받으면서 갤럭시노트20과 아프리카TV의 생방송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20 구입 고객에게 아프리카TV 생방송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퀵뷰’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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