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일자리 지켜낼 것"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만나 소통"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180석을 이끌 거대 여당의 원탑 자리를 꿰찬 것이다.

김태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제21대 국회 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당선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의 성원과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함께 경쟁을 펼쳤던 전해철, 정성호 두 후보에게도 수고 많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선거 기간 동안 두 후보에게 많이 배웠다며 앞으로도 당의 발전을 위해 두 후보의 귀한 지혜를 구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해찬 당 대표에게도 그동안 많은 고생많았다며 이 대표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우상호, 홍영표 이인영 전 원내대표들의 성과를 잘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이 시기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되어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후보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해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의원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은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면서 속도를 내겠다며 경제와 일자리를 지켜내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 사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만나서 소통하겠다”며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제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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