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체내에 쌓인 독소가 뇌졸중, 심혈관질환, 성인병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디톡스’를 고려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디톡스를 위해 ‘해독 음료’ 등을 섭취할 경우 몸속 독소 해독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최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로 구성된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새싹보리분말’은 특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재료다. 새싹보리분말은 보리가 15㎝가량 자랐을 때 나오는 어린잎인 보리순을 주원료로 한다.

새싹보리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폴리코사놀은 항산화 성분의 일종으로 심혈관질환, 당뇨병, 대사질환 등의 원인이 되는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당을 낮추는 효과를 나타낸다.

청년곡창이 출시한 새싹보리분말은 물에 타거나 샐러드에 첨가해 먹으면 돼 간편하다. 물 300㎖에 분말 1g 정도를 타서 마시면 된다. 탄산수와 요구르트에 첨가하는 것도 좋다. 샐러드에는 3g가량의 분말을 첨가하면 된다.

‘천연 해독제’로 불리는 ‘쑥’도 눈길을 끌며 쑥과 몸에 좋은 한약재를 배합한 ‘쑥청혈차’도 디톡스 차로 떠오르는 추세다. 청년곡창은 쑥청혈차 레시피를 기반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쑥혈차'를 선보였다. 쑥혈차는 쑥, 당귀, 생강, 계피, 진피(귤껍질) 등을 배합한 건강 한방차다.

이 제품은 일반 쑥이 아닌 3년 묵은 강화약쑥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화약쑥은 일반 쑥보다 키가 작고, 잎에 윤기가 나며, 잎 끝이 둥글고, 잎사귀가 두텁다. 해풍과 해무가 불어오는 강화도 청정지역에서 자란다.

청년곡창 관계자는 “쑥은 혈관 내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량을 늘려 혈액순환을 개선한다”며 “쑥에 함유된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은 혈관 속 독소로 인한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몸이 무겁고 쉽게 붓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는 ‘새싹귀리분말’이 인기다.

새싹귀리분말은 고혈압, 변비,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좋으며, 뛰어난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가루는 밥에 한 숟갈 넣어 먹어도 좋다.

업체 관계자는 “새싹귀리분마를 주스나 해독주스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물 200ml에 가루 한 스푼을 넣어 주스로 먹을 수 있으며 해독주스는 뛰어난 해독 효과를 보인다”며 “귀리는 오트밀의 주재료이며, 바나나 1개와 파우더를 섞어 쉐이크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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