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9일 인사청문회에서 일본계 자금 국내 유출 가능성과 관련 “실제 그렇게 되더라도 대기업들은 대기자금이 풍부하다”고 낙관론을 펼쳤다.

은 후보자는 은 후보자는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한국 금융시장도 충격을 받아 제2의 IMF 사태가 발생할지 모른다.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일본계 자금을 많이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그런 일(자금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김 의원의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의 경우 대출액의 대부분을 국내 금융시장에서 조달한 만큼, 일본계 자금 유출에 따른 피해는 성립될 수 없는 말”이라는 주장에 “동의한다”고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 silvership@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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