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BNK경남은행은 오는16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박찬숙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다섯 번째 대관전시로 마련된 박찬숙 개인전은 추상화풍 한국화 29점이 전시됐다.

대부분 작품은 먹선치기(실에 먹을 묻혀 튕기는 기법)에 기초해 원과 기하학적 문양을 반복적으로 배치, 일상 디자인에 활용될 수 있게 실용적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모든 작품의 제목은 박찬숙 작가 본인의 삶과 노동을 표현해 ‘일하다’, ‘작업하다’라는 의미의 워크 뒤에 제작 년도와 제작 순번이 붙었다.

부산여자대학교에서 서영화를 전공한 박찬숙 작가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지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화를 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전 5회·국제전 3회·함안미술작가 6인초대전 등에 참여한바 있다.

사회공헌팀 김두용 팀장은 “박찬숙 개인전은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패턴의 반복만으로 현대적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로 꾸며졌다. 전통적 재료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색다르게 표현된 한국화의 매력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숙 개인전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민이면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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