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휴온스는 아주대학교 약학대 정이숙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 중인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 소재(HU-054)’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정부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 소재는 ‘차조기추출발효물’을 활용한 천연물 신소재다.

앞서 휴온스와 아주대는 지난 2018년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 소재의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날 휴온스는 비임상을 통해 ‘스트레스성 긴장 완화와 수면의 질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 기능성을 인정받기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휴온스와 아주대는 정부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최대 18억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차조기추출발효물’의 스트레스성 긴장 완화와 수면의 질 개선’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및 상업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휴온스는 ▲개별인정형 원료 연구·개발 경험 ▲GMP 인증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완제품 생산 설비 ▲유통 및 마케팅 노하우 등을 인정받아 10대 3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번 정부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신규 건강기능식품 및 소재 개발에 대한 휴온스의 연구 및 상업화 역량을 국가로부터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국책과제 선정의 의의가 매우 크다” 며 “아주대 약대 정이숙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수면의 질 개선’과 ‘스트레스성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피부 건강 개선 기능성 소재 ‘발효허니부쉬추출물’과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 소재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메노락토)’ 등을 개발,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바 있다.

 

(사진제공=휴온스)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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