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법인허가 취소한다고 난리더니…”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시청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화상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활성화 등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이만희 미래통합당 원대대변인은 5일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 속 “거짓 정쟁이나 벌이고 생색이나 내려는 더불어민주당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원순 시장은 신천지 법인 허가를 취소한다고 난리더니 실상은 반복해서 거절되던 설립 허가가 자신의 임기 때에 승인됐다는 것이 밝혀지자 전결 사항이라 몰랐다는 둥 무책임하고 뻔뻔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그는 “신천지와 특정정당 간의 유착 의혹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민주당의 이낙연 선대위원장과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가짜 시계에 이어 과거 당명 역시 전혀 무관함이 밝혀졌는데도 아니면 말고 식으로 아무런 사과나 해명조차 하지 않고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두가 전형적인 구태 정치가 아닐 수 없다”며 “공은 자신에게, 책임은 남에게 전가하려는 현 정권의 내로남불, 유체이탈 속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우한 코로나의 급격한 확산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공급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현 정권이 가짜뉴스나 만들어대며 정쟁에 몰두하는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라며 “민주당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즉시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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