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차기 금융투자협회장에 대신증권 나재철 대표와 하나금융투자 서재익 전무, 전IBK투자증권 신성호 사장, KTB자산운용 정기승 부회장 등 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금투협회장 후보 공모 마감 결과 이들 4명의 지원서와 이력서, 경영계획서 등이 기획조사실에 제출 돼 후보로 등록됐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앞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며 후보 선정 시 임시총회에서 금투협 정회원사들의 투표로 회장이 선출될 방침이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금투협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금투협 정회원은 57곳의 증권사와 222곳의 자산운용사, 5곳의 선물회사, 12곳의 부동산회사 등 총 296곳으로 투표권은 회비 분담률에 따라 차등 부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가 성립하려면 전체 의결권의 과반이 출석해야 하며, 출석 의결권 중 과산의 찬성을 얻은 후보자가 회장으로 선출되는 것이다. 총회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자가 없을 시 다득표자 2명을 두고 결선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이 같은 임시총회는 이달 내로 개최가 예정되어 있으나 아직 정확한 일정 발표는 없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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