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G-클래스’ 전면
[스페셜경제 = 김영일·김은배 기자]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G-클래스’가 2019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앞서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 된 모델이다.

▲‘더 뉴 G-클래스’ 측면
벤츠 SUV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G-클래스는 1979년 출시 이래 30만 대 이상이 판매되며 오프로드의 전설로 기록되는 모델이다.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더 뉴 G-클래스는 외관에는 큰 변화를 지양하여 본연의 정체성을 유지한 반면, 인테리어는 40여 년 전 출시 이래 기술적, 그리고 디자인적으로도 가장 큰 변화를 거쳐 재창조됐다.

▲‘더 뉴 G-클래스’ 측면
더 뉴 G-클래스는 새로운 인테리어,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탁월한 핸들링, 최고의 안전성을 선사하는 다수의 새로운 기능으로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를 완벽히 아우르는 최고의 존재로 완성됐다.

▲‘더 뉴 G-클래스’ 도어
더 뉴 G-클래스는 표준 사다리 타입 프레임, 3개의 100% 디퍼렌셜 락, 그리고 저단 오프로드(LOW RANGE Off-road) 감속 기어 등의 기술적 요소를 통해 더욱 완전한 오프로더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와의 협업을 통해 전륜 더블 위시본과 후륜 일체형 차축이 결합된 새로운 독립식 서스펜션을 탄생시켰다. 오프로드의 역량은 최고 높이의 지상고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엔지니어들은 밀리미터 단위 차이의 모든 지상고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더 뉴 G-클래스’ 운전석
더 뉴 G-클래스에 탑재된 다이내믹 셀렉트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최대 5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버튼 터치를 통해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선택 시,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스티어링,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각 주행모드에 맞게 변경된다.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에코(Eco)’, ‘인디비쥬얼(Individual)’ 4가지 프로그램은 다이내믹 셀렉트 락커 스위치(DYNAMIC SELECT rocker switch)를 통해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G-클래스’ 후열
새롭게 추가된 G-모드(G-Mode)는 오프로드 핸들링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하나의 전제 조건이 된다. 더 뉴 G-클래스는 3개의 디퍼렌셜 락 중 하나가 활성화되거나 저단 오프로드 기어 감속이 적용되면, 선택된 주행 모드를 G-모드로 변경한다. 이 오프로드 모드는 가변적인 섀시 댐핑과 스티어링, 가속 특성을 조절해 불필요한 기어 변경을 피함으로써 최적화된 컨트롤과 최상의 오프로드 역량을 보장한다.

더 뉴 G-클래스의 디자인은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라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을 따르면서도 G-클래스 원형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특성은 유지한다. 그 결과, 외부로 노출된 도어 힌지와 차체 위에 얹힌듯한 보닛 등과 같은 디자인 특징은 새로운 세대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기술 및 형태적으로 더욱 발전한 더 뉴 G-클래스는 전장이 53mm 더 길어지고, 전폭은 121mm 더 넓어지며 어떤 지형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낸다.

▲에어컨 송풍구 & 변속기
더 뉴 G-클래스의 인테리어는 클래식한 외형을 재해석한 현대적인 설계로, 근본적인 디자인 변화를 거쳤다. 개성과 품격을 동시에 갖춘 G-클래스는 오프로더의 특성과 최고급 SUV만의 요소를 매우 조화로운 방식으로 연결시킨다. 더 뉴 G-클래스에는 시각 및 촉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소재만을 사용하였으며, 모든 디테일은 수작업을 통해 마감되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스티어링 휠
더 뉴 G-클래스는 다양한 최신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을 탑재해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반자율 주행 기술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와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리모트 엔진 스타트 (Remote engine start)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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