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워크플렉스 역삼’에서 시범 운영 시작
음료, 다과, 사무용품 등 총 80여개 생활품목으로 구성

▲ 즉시 픽업 이미지(제공=롯데쇼핑)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롯데온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온은 오는 23일부터 공유 오피스 워크플렉스 역삼 8층에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주문 후 즉시 픽업 서비스’ 매장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상품은 음료, 다과를 비롯해 물티슈와 손소독제 등 사무실에서 사용도가 높은 80여개 제품을 판매한다. 상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무인 판매대에 부착된 상품 QR코드를 스캔하고 롯데온에서 결제 후 상품을 가져가면 된다. 또는 롯데온 ‘스마트 오더’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주문 후 무인 판매대를 방문해 상품을 직접 픽업할 수도 있다. 현장에 진열돼 있지 않은 상품은 주문 후 1시간 내에 인근 나우픽 센터에서 즉시 배송해 주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롯데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도심 창고형 편의점 스타트업인 ‘나우픽’과 함께 운영한다. 상품 수급 및 재고 관리는 나우픽이 맡고, 기획 및 제반 프로세스는 롯데온에서 담당한다.

롯데온은 이번 무인 판매대를 시범 운영하면서 고객 반응 및 판매 추이를 살펴본 후 상품 수와 매장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매장 및 배송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최희관 롯데e커머스 O4O 부문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형태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롯데온도 고객의 소비패턴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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