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홈과 연동되는 신규 광고 적용
교육·전문상담·시상 등으로 창작자 경쟁력 제고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네이버는 창작자 지원을 강화한다. 

 

오는 17일부터 통합 검색에 ’인플루언서 검색’ 탭을 신설해 창작자들이 일반 대중과의 접촉 빈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또 인플루언서 홈과 연동되는 블로그 헤드뷰 광고를 적용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콘텐츠 제작 툴과 전문 교육도 제공한다. 법률 교육부터 세무 상담까지 창작자의 저작권 등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특히 창작자 대상을 실시, 보상체계를 강화한다. 

 

4일 네이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인플루언서 검색에 대한 활용과 참여를 높인다. 인플루언서 검색은 지난해 11월 말에 여행, 뷰티 등 2개 주제로 CBT를 진행한 이후, 올 2월에 리빙, 푸드, 게임, 패션 등 10개 주제로 확대,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IT 테크, 생활건강, 프로스포츠 등 20개의 콘텐츠로 늘어나면서 참여 인플루언서도 1만2000여명까지 증가했다. 

 

네이버는 전문 창작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짐에 따라 이들의 창작활을 일반 대중에게 더욱 알리기 위해 통합 검색 내 인플루언서 검색탭을 신설할 계획이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검색 키워드와 관련된 인플루언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팬하기를 해두었던 인플루언서 콘텐츠도 검색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향후 주제, 연령, 성별 등의 필터 기능도 추가해 사용자들이 본인의 취향에 맞는 인플루언서들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창작자들의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인플루언서 홈과 연동된 블로그 콘텐츠 상단에 노출되는 새로운 헤드뷰 광고를 17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헤드뷰 광고는 추후 네이버TV, 포스트 등으로 적용을 확대, 창작자들에게 보다 높은 광고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플루언서 홈에 다양한 디자인템플릿이나 노출방식을 설정할 수 있는 편집 툴 등을 제공해 창작자들이 개성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N Creators next 플랫폼을 구축, 내년 2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창작자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법률·세무와 같은 전문가 상담, 창작자 지원 대상 등을 통해 창작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들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언 네이버 아폴로 CIC 대표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들에게 더 큰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들에게는 취향에 맞는 인플루언서와 연결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 검색’을 더욱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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