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SBS가 드라마국 PD의 주취 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SBS는 6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일 발생한 드라마 PD의 폭행 혐의를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현재 회사는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며, 사규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며 “심려 끼쳐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SBS 드라마 피디 A씨가 주취 폭행으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소주를 뿌리고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연행된 후에도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리는가 하면 20대 여경에게는 성적 표현이 포함된 심한 욕설 모독까지 내뱉었다고 보도됐다.

이에 경찰은 상해와 특수폭행, 모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A씨가 전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지난해 SBS 월화드라마 메인 연출을 맡아온 중견급 피디로 알려졌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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