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까지 거론한 유시민 어쩌나…JTBC, 조선일보 모두 “그런 적 없다”는데

신교근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1 1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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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기자 전원 상대로 확인해봤는데 없는데?…사과해”
조선일보 “김경록씨가 먼저 본지와 인터뷰 하잔 적 없어”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영상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이 한 발언들로 반격을 맞고 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전 법무부 장관 조국(54)씨의 부인 정경심(57)씨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의 인터뷰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하며 “김 씨가 가장 처음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하려고 했는데 어떤 경위로 안 되겠다 해서 이뤄진 게 KBS 인터뷰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차장이) KBS와의 인터뷰 후 엄청나게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껴 JTBC와 접촉했는데, 손석희 사장이 아실지 모르겠지만 접촉했다가 안 됐다고 한다”며 “하여튼 손 사장은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JTBC와 조선일보 모두 유 이사장의 이 같은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반격했다.

JTBC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방송에서 유 이사장은 정경심 교수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김경록 씨가 JTBC 인터뷰를 추진했으나 거부당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JTBC는 ‘알릴레오’ 방송 이후 보도국 기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했고, 그 누구도 김경록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오히려 JTBC는 사건이 불거진 8월말부터 최근까지 김경록씨에게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 등으로 인터뷰와 취재요청을 했지만 김경록씨가 모두 거절했다”며 “오간 문자 등 관련 근거는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JTBC는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 측은 이 건과 관련해 방송 전에 저희 쪽 누구에게든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한 번이라도 확인하려 했다면 아마도 이런 논쟁은 필요 없었으리라고 믿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JTBC는 김경록씨와 유 이사장 측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편 데 대해 사과와 정정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일보도 이날자 지면을 통해 “조선일보 취재팀은 지난달 다양한 경로를 통해 김씨 측에 수차례 인터뷰 요청을 했으나 김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며 “김씨가 먼저 본지와 인터뷰하겠다고 한 적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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