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신입사원 채용전형 일정을 추가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철도가 채용할 계획인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은 총 850명으로 지난 2월 10일 원서 접수 결과 필기시험을 기다리고 있는 응시대상 인원도 4만3263명에 달한다.

한국철도는 필기시험을 한 차례 늦춰 이달 25일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자 오는 6월 14일로 두 달 더 늦췄다.

이에 6월 초 예정이었던 면접시험도 7월 6일~9일로 연기되면서 임용일정도 6월 말에서 7월말로 한 달 가량 늦춰진다.

앞서 한국철도는 필기시험을 토요일인 6월13일로 검토했지만 서울시 및 지방직 공무원 채용시험과 겹쳐 불가피하게 일요일인 14일로 변경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에서 함께 치르는 필기시험의 특성을 고려해 다시 한 번 채용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수험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한국철도)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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