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 정두언 전 의원의 빈소에 있는 정 전 의원 영정사진.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오는 25일 임기를 시작하는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18일 고(故)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윤 신임총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정 전 의원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존경하는 선배인데”라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현실 정치 외에도 역사나 인문학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었다”며 “평소에도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는데 안타깝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숨지기 전날인 15일 MBC 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출연해 윤 신임총장에 대해 “아주 원칙주의자”라며 “원칙대로 한다면 자유한국당이 굉장히 곤란해진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한편, 17일부터 18일 오전까지 정 전 의원 빈소를 찾은 인사로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김부겸·김태년·변재일 의원, 정청래 전 의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김성태·김용태·장제원·박대출·정양석,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이재오 상임고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오신환 원내대표, 김관영·박주선·유승민·하태경 의원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 박지원 의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배우 김승우, 방송인 배철수 등이 있다.

이밖에도 보석 상태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재오 한국당 상임고문을 통해 유족에 조문메시지와 근조화환을 전달했다.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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