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정화 인턴 기자]KB저축은행(대표이사 신홍섭)이 ‘2020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저축은행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브랜드 평가 제도다.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해 산업별 1위 브랜드를 매년 발표한다.

KB저축은행은 저축은행 부문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브랜드 편익 등 총 6개 항목에서 높은 브랜드지수를 획득해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KB저축은행은 최근 새로운 금융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를 선보이며 디지털 모바일뱅크 전환에 매진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저축은행중앙회와 행정안전부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승인신청을 추진해 24시간 365일 금융거래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고객이 신분증을 촬영해 제출하면 금융결제원 ‘신분증 진위확인 정보중계업무’ 데이터 연계 프로세스로 신분증 사진과 발급정보의 진위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다.

본 시스템 도입으로 수기 확인 절차가 없어져 고객의 거래시간이 대폭 단축됐으며, 주말과 휴일에도 계좌개설 및 대출실행이 가능해 편의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KB저축은행은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진위확인 정보중계업무’를 이용하기 위해 모바일 앱과 웹 시스템을 개발하고 금융보안원의 프로그램 보안성 및 기술적합성 검증을 통해 안전한 금융거래환경을 조성했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및 고객정보가 암호화돼 KB저축은행의 계정계시스템에 보관되며, 내부 절차에 따라 고객정보 조회 및 이용 점검도 매월 실시된다.

KB저축은행이 1금융권에서만 허용되던 서비스를 업권 내에서도 이용 할 수 있게 활로를 개척하면서 향후 타 저축은행에서도 원활하게 도입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KB저축은행은 업권 최초로 서류제출 및 직원 개입없는 비대면 자동전환대출도 구현했다.

신용정보원 DB를 연동하여 대환 가능한 타사 대출내역을 화면에 보여주고 터치 몇 번으로 한도 내에서 실시간 자동상환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금융거래확인서나 완납증명서를 모바일에 업로드하는 등 서류제출이 필요했다.

‘kiwi전환대출’은 타 저축은행의 채무를 간편하게 KB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로 전환가능한 상품이다. 최저 연 5.9%부터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대환 희망하는 타사 대출내역을 화면에서 선택하면 대출실행과 동시에 해당 저축은행의 가상계좌로 송금 및 자동상환 처리된다.

KB저축은행은 고객이 희망 상환방법, 대출기간, 직업 등을 입력하면 나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맞춤한도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키위뱅크는 3S(Secure, Simple, Speedy)를 핵심으로 고객가치 실현에 중점을 둔 진정한 의미의 24시간 365일 금융플랫폼이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들을 배려한 디지털 전환으로 안전하고 더 쉽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출처=KB저축은행)

스페셜경제 / 이정화 인턴 기자 joyfully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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